드뎌 오늘 아수라백작놀이 했습니다.

이번에 어떻게 로즈힙을 좀 얻게 됐네요..  

파룸에서보니 페이셜 오일하면 호호바와 로즈힙을 많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다음이 아르간 오일이구요..

그래서 상당히 궁금했던 제품이었는데 운좋게 써보게 되어서 기대만빵~

얼굴반은 로즈힙 , 나머지 반은 아르간...ㅋㅋㅋ

세안하고 암것도 안바르고 두 오일만 바른상태로 비교했어요..

일단 두 오일을 비교해보면...

* 색 :

로즈힙은 약간 투명한 오렌지 색이네요..

아르간은 옅은 갈색이구요.

* 향 : 제가 일단 향에 민감해서 인공향 이런거 정말 싫어 합니다. 차라리 무향을 더 선호하는 편

로즈힙은 향이 좀 뭔가가입니다.. 일단 향이 있긴있는데 썩 좋지는 않네요...발향이 빨라서 그나마 맘에 드네요..

아르간은 약한 너트향(보통 그렇게 표현을 해서 적긴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너트향을 맡아보지를 않아서)..

어쨌든 향이 연하고 약간 고소한 향이라고 해야 하나..

* 발림감 :

둘다 부드럽게 잘 발립니다.

* 흡수감 :

5분뒤 : 로즈힘은 일단 흡수되는게 좀 느린거 같아요. 아르간 바른쪽과 비교를 해보면 약간 오일감이 겉도는 느낌이 있는데 아주 미세한 차이예요.. 그냥 로즈힙만 바르면 오일감을 잘 못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30분뒤 : 여전히 아르간을 바른쪽에 비해 피부에 오일감은 있는데.. 느낌이 조금 특이한게 약간 매트한 오일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르간에 비해 촉촉함이 약간 부족한 오일감이예요.

1시간뒤 : 확실히 아르간이 촉촉하네요. 로즈힙은 촉촉함이 아르간에 비해 낮아요..

제 개인적인 비교분석이었습니다..ㅎㅎㅎ

일단은 저에게는 색이나 발림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향과 흡수감은 아무래도 제품 구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거기에다 주머니 사정 약한 가정주부에게는 용량과 가격을 빠트릴 수 없죠.. 물론 아르간도 다른곳에서 구입을 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까페에서는 특가로 진행하니 특가 가격으로....ㅎㅎㅎ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향, 흡수감, 가격, 용량을 중심으로 고려한다면 저는 아르간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동안 아르간오일을 꽤 사용했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차이를 느낄 수 있었지만, 아수라백작 놀이를 했더니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로즈힙도 나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촉촉함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네요...

역시 비교는 아수라백작놀이가 최고인거 같아요..ㅋㅋㅋㅋ

아참!!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오일바른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도 올려보려고 했는데 USB가 안먹혀서 사진을 못올렷네요...

내일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 개기름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다시 함 찍은 후 사진비교샷 함 시도 해봐야겠어요...

다들 안녕히 코~ 주무세요...

딱딱한 로즈힙과 아르간 비교 리뷰였습니다.

(제가 이과출신이라 다른분들은 아기자기하게 잘만 적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