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른봄이에요!^.^

약산성 클렌징폼에 관심을 가지고 예전에 다른 제품을 구매 했었는데

그게 제 얼굴에 맞지 않았는지 울긋불긋 트러블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클렌징폼을 하나 더 장만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비비야에서 클렌징폼이 출시된다는 소리를 듣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렸는데

어제 결국 제 품으로 왔어요...ㅎㅎㅎㅎㅎ

일요일에도 택배가 오더라구요. 원래 토요일에 배송되어야 할 제품인데 ^^;

비비야 클렌징폼은 따로 거품 낼 필요가 없이

통을 흔들고 짜면 거품이 나와요.

처음에 흔들면 액체가 흔들거리는게 느껴지는데

몇번 흔들다 보면 안에서 아무 소리도 안나는데요

그게 액체가 거품으로 변했다는 소리인것 같아서 그 때 멈추고 쭉 짠거에요.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예상... 흔들어야 거품이 더 잘 날 것 같아서...)

처음 써보고 딱 느낀게

거품이 참 곱다......라는 거였어요.

거품이 곱다니까 좀 이상한데

거품이 크게 이는게 아니라 작고 촘촘하고 부드럽더라구요.

탄력있는 거품이라고 해야하나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집에는 다른 클렌징제품인 비비야 클렌징밀크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밖에 나가게 되는데

그때 썬크림도 바르고, 비비크림도 바르고

블러셔도 하고, 색조도 하게 되니

클렌징밀크만으로는 세안이 부족하더라구요.

클렌징밀크는 저자극으로 피부에 무리가 가지는 않지만

그만큼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클렌징 폼을 구매했어요.

그런데 약산성 클렌징폼은 알칼리성 클렌징제품보다 좋긴 하지만

세정력이 약하다는 인식 때문에

항상 클렌징 폼 + 클렌징 밀크로 이중세안을 하곤 했는데요.

비비야 클렌징폼은 약산성 클렌져임에도 불구하고

이것 하나만으로 클렌징을 끝내도 될 만큼 세정력이 뛰어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저는...^^;

실험아닌 실험을 해봤어요...ㅎㅎㅎㅎㅎㅎ

제가 즐겨 바르는 제품을 손등에 바르고

마를때까지 1시간 30분 동안 기다려 주었어요.

화장하고 바로 세안하지는 않잖아요..ㅎㅎㅎㅎㅎ

일단 물로 손등을 적시고

클렌징폼을 짜주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문질러 주었어요.

블러셔나 펜슬 아이라이너, 하이라이터랑 비비크림은 금방 손 쉽게 지워지는데

마스카라랑 젤 아이라이너가 잘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마스카라나 젤아이라이너는 따로 아이리무버가 있으니까요...ㅎㅎㅎㅎㅎ

남은 아이라이너는 아이리무버로 지워주고

물로 클렌징폼을 씻어준 모습이에요.

쨔쟈쟌 ^0^

비비야 클렌징폼을 써보고 딱 느낀것이

'약산성인데도 왜이렇게 세정력이 좋지?' 라는 것이었어요.

화장 한날엔 아무래도 불안해서 항상 이중세안을 하곤 했는데

요고 쓰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든건 역시 약산성임에도 세정력이 좋다는 것!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필요한 것....!!!!!!)

피부는 항상 약산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알카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예민한 피부 같은경우

약산성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전 피부가 예민하다보니 알카리는 꺼려졌으나

약한 세정력때문에 이중 세안을 해야했던 고민을

단번에 날려준 클렌징폼.....ㅠ^ㅠ

앞으로 제 사전에 이중세안이란 없을 것 같네요ㅎㅎㅎㅎㅎ

약산성 클렌징폼에 원스톱이 왠말이냐! 가 아니라

약산성 클렌징폼도 이렇게 세정력이 좋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준 비비야 클렌징폼

클렌징밀크는 화장 하지 않은 날 가볍게 세안할 용도로 쓴다면,

이건 화장한 날 항상 옆에 끼고 다닐 제품이에요^.^.....♥

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비비야는 저에게

다음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까, 라고

두근두근 기대하게 되는 브랜드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